역사로 알아보는 금이 안전자산인 이유
연일 미국에서는 기준금리가 오르고 있고, 투자자들은 언제 내릴지 모르는 금리의 바짓가랑이를 잡은 채 올 하반기니까, 내년 상반기라고 해서 그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만큼 투자자들에게는 혹한의 시기가 지나고 있는 셈인데 미주 투자자나 한국 주식 투자자나 따로 상황이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
시황이 이렇다 보니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금 투자인데 금은 대표적인 안잔자산으로 꼽히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도대체 왜 금을 안전자산이라고 부르는 것일까! 궁금한 김에 정리해 보는 글로 금에 대한 역사와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이유다. 금이 안전자산인 이유
자본주의 개념이 생기기 전부터 사람들은 물물교환을 통해 서로 필요한 물건을 찾고 물건의 교환가치가 합치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돈을 써서 물건을 구입해 왔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금은 대표적인 통용 화폐로 사용되어 왔으나, 유럽 국가들이 세계 식민지를 개척하고 무역을 시작하면서 영국을 중심으로 금본위제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금본위제는 화폐의 가치와 돈의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제도로 김 1온스당 화폐 얼마라는 식으로 통화 가치를 돈의 가치와 연계되는 화폐 제도다.이처럼 금 본위제를 통해서 물가 안정 등 돈은 크게 기여하지만 문제는 돈의 산출량, 채굴 속도에 의한 통화 공급량이 좌우되기 때문에 경기에 맞추어 적절한 통화 정책을 펴기가 어렵다는 큰 단점이 있었다.당시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였던 영국이 가장 많은 돈을 갖고 있었으나, 돈은 가지고 다니기 힘들면서 영국은 돈을 넣어 두는 대신 사람들에게 차용증의 일환으로 파운드를 제공했다.그러나 제1단계 2차 세계 대전이 장기간 진행하고 유럽 국가 대부분이 전쟁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 돈을 많이 소비하게 되고, 사람들은 영국이 파운드를 돈으로 교환할 수 없음을 우려하기 시작했고 금본위제는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됐다.그 때 등장한 것이 바로 미국이지만 그동안 세계 대전의 무기를 팔아 돈을 많이 벌게 된 미국이 등판하고, 김 1온스를 35달러에 고정시킨 통화 가치를 안정시키자는 협의를 하게 된다.이를 우리는 치우침 톤·우즈 체제라고 부른다.
당시 미국이 보유한 금은 전 세계 금의 70%였기 때문에 금의 가치를 달러로 설정할 수 있어 달러가 기축통화가 돼버린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후 미국이 베트남전을 하게 돼 한 달이면 이길 수 있다던 미국은 장장 15년에 걸쳐 전쟁을 치르게 되고, 이로 인해 막대한 비용을 소모해 세계대전과 같은 결로 미국의 브레턴우즈 체제도 끝나게 된다.그리고 더 이상 달러=금이라는 브레튼 우즈 체제를 존립시키지 못했던 그 당시 미국 대통령 닉슨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놀라운 발표를 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닉슨 쇼크다.
베트남전에서 달러를 무제한으로 발행한 미국은 내부적인 재정지출 증가, 경상수지 악화 등 부진했고 유럽 국가들은 미국이 진짜 금을 교환할 수 있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의심을 품게 돼 금 교환을 요구했지만 닉슨은 미국에서 더 이상 금을 달러로 교환할 수 없다며 금 교환 중단을 선언하고 자국 보호무역을 위해 모든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 인상하는 정책을 발표하게 됐다. 무작정 마음만 먹으면 찍어낼 수 있는 달러와 달리 금은 전 세계에 매장된 양이 한정적이고 그 가치는 변하지 않아 금은 안전자산으로 지금까지 인식되고 있다.
또 이런 달러와의 역사 때문에 현재도 달러가 오르면 금값은 떨어지고, 달러가 떨어지면 금값은 오른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동안 1년치 달러 인덱스와 금값을 보면 달러가 올랐을 때 금값이 갑자기 떨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 물론 무조건적인 공식은 아니지만 참고로 알고 있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어쨌든 올 한해는 금리가 아직 안정적이지 않고 전쟁도 진행 중이어서 중국에서는 춘절 이후 코로나 상황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하는 혹한기에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금에 투자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다는 전문가들의 얘기다. 물론 전문가의 말은 참고만 할 뿐, 모든 결정은 나에게 달려 있다는 사실!
또 이런 달러와의 역사 때문에 현재도 달러가 오르면 금값은 떨어지고, 달러가 떨어지면 금값은 오른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동안 1년치 달러 인덱스와 금값을 보면 달러가 올랐을 때 금값이 갑자기 떨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 물론 무조건적인 공식은 아니지만 참고로 알고 있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어쨌든 올 한해는 금리가 아직 안정적이지 않고 전쟁도 진행 중이어서 중국에서는 춘절 이후 코로나 상황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하는 혹한기에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금에 투자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다는 전문가들의 얘기다. 물론 전문가의 말은 참고만 할 뿐, 모든 결정은 나에게 달려 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