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학교도서관 청사진 출강수업, 신상청소년문화의집(표선구 좌조천) – 에코백 만들기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제주도 서귀포시 신상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청사진 수업이 벌써 3개월에 접어들었네요.제주도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유일한 청사진 수업. 이 수업에 관심을 가지고 다른 지역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도 연락이 와서 내년에는 다른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도 수업을 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이 수업에 관심을 가질까 반신반의했는데…수업 초반 2회 정도까지는 분주했지만 지금은 이 수업을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고 참여율도 높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는 2주 전 에코백 만들기의 마지막 완성 수업이었어요.

면포 위에 감광용액을 발라 빛을 발라서 완성된 나뭇잎 모양의 청사진.
지난주 수업에 빠진 아이들 추가 청사진 만들기.

다양한 형태로 천 위에 완성된 청사진으로 물에 담가 용액을 씻어냅니다.
그리고 지난주 이미 청사진을 완성한 아이들은 방과 후 아카데미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에코백 위에 청사진 결과물을 바느질로 고정하는 작업 중.

6학년, 5학년은 혼자서도 바느질을 하지만 3학년 아이들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바느질을 도와주셨습니다.
고학년들은 학교에서 바느질을 배웠대요.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혼자 똑똑똑 잘하더라고요.

이렇게 에코백 위에 청사진이 완성된 면포를 바느질로 고정해 줍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꿰매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멋진지…
바느질을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어요.https://0701.static.prezi.com/preview/v2/x67negk4o7rfyucx5pc5hbwvfh6jc3sachvcdoaizecfr3dnitcq_3_0.png귀여운 외모의 소영이는 바느질도 혼자서 아주 잘하시네요.그 모습이 너무 감탄스러워서 한동안 지켜보고 있었어요.이번에 두 번째로 수업에 참여한 3학년 아이도 바느질을 잘해요.5학년 한빛이는 혼자서도 바느질을 너무 잘하는지…너무 탄탄해요.특별히 면 에코백을 만들기 위해 아는 대표님께 특별 주문 제작까지 한 에코백이라 그런지 완성된 결과물도 제가 생각한 대로 나와주셔서 만족스럽습니다.이렇게 면 위에 감광용액을 발라 청사진을 만들어 완성한 에코백.아이들의 창의성과 기발한 발상에 놀라 감탄한 에코백 만들기 청사진 수업이 완성됐다.다음 수업은 청사진으로 패브릭 액자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